본문 바로가기

YMCA

1914년 교남YMCA 회관 ​​1914년에 지어진 교남YMCA(현 대구YMCA) 회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복원공사를 할 예정. 약전골목에 있음. ​​​ 더보기
김봉준선생, 김영길선생이 그려준 멋있는 얼굴그림선물 최근에 훌륭한 얼굴 그림이 2개나 생겼다. 1. 내가 존경하는 건축가 정기용선생님의 유지를 잇는 추모전시회가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3.16~21까지 열렸다. 미처 가보지는 못했지만 3월 21일자 한겨레21에는 이 전시회에 흔쾌히 자기 작품을 보탠 30여명의 미술가들의 명단이 적혀있는데 김봉준선생님이 포함되어 있었다. 너무 반가웠다. 몇 년전에 내가 가본 건축물 중에서 부산민주공원, 진해 기적의 도서관, 김해 봉화마을의 노무현 대통령 자택이 정기용선생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에 그의 평생역작인 무주 프로젝트를 둘러보고서는 현존하는 건축가중에서 가장 존경하게 되었다. 한편 김봉준선생님은 최근 활발한 페이스북 활동을 통하여 요즘 씨름하는 화두와 작품활동을 알게 되었지만 오래전부.. 더보기
30년을 되돌아보는 퇴임사 하고 싶은 말을 미처 삼키지 못하고, 듣는 사람, 지루한 것도 모른 채하면서 3월 22일 퇴임식에서 꽤 길게 해버린 퇴임사. 나름대로는 30년을 돌아본다는 의미였는데.... 퇴 임 사 오늘 퇴임식 순서가 너무 과분해서 무슨 말을 해야 될 지 당황스럽습니다. 3주전인 3월 1일부터 사무실에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퇴임이 영 실감나지 않더니만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며칠 쉬어보니까 정말 섭섭한 생각,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인 것 같습니다. 혼자 있을 때 눈물이 핑 돌더군요. 마산YMCA 이윤기 간사가 미국 가면서 자기 블로그에 올린 글을 어제 읽으면서는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물론 제 버릇 남 주겠습니까? 돝섬재생을 위한 남이섬방문, 마을만들기를 위하여 .. 더보기
퇴임식을 빛낸 시낭송과 노가바 지난 3월 22일에 있은 퇴임식에서 시낭송과 노래가사바꾸어 부른 순서가 많은 이들로부터 열띤 박수를 받았다. 노래는 녹색경남21의 이종훈, 서영옥, 녹색창원21의 박찬, 이명희, 홍은미, 신재경등 후배들이 불렀는데 가사는 이종훈 사무처장이 대중가요 '싫다 싫어'를 개사한 '앗싸 좋다'를 불렀다. 가사가 너무 멋있어서 소개한다. 1절> YMCA아닌 단체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YMCA 선택해서 30년간 애를 태웠나 노∼ 동 하는 예수 만나서 YMCA 운동 시작해 YMCA 매력에 빠진줄도 모르고 30년 한결같이 성 실 하 게 살았네 훗날다시 태어나도 YMCA 운동할테야 2절> 당신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어쩌다 YMCA 선택해서 지역사회 일꾼됐나요. 앗∼ 싸 좋다 지난 30년 앗싸좋다.. 더보기
YMCA 30년 활동을 뒤돌아보면서 YMCA 30년 활동을 뒤돌아보면서 유신시절인 1970년대 초의 대학생활은 현재까지 YMCA 실무자로서의 삶을 있게 해준 출발점이며 30여년을 꾸준히 계속할 수 있게 해준 에너지원입니다. 인하대학교 대학신문사 편집국장으로서의 활동, 기독학생회(KSCF)의 학생사회개발단 활동을 통하여 판자촌 생활체험, 동인천판유리회사에서의 노동체험, 브라이덴슈타인의 , 하비콕스의 , 본훼퍼, 알린스키와의 만남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노동하는 예수와의 만남 인천도시산업선교회를 통하여 조화순 목사님(낮추고 사는 즐거움, 도솔출판사 발간)과 동일방직 근로자를 만나고 유동우의 (대화출판사 발간)을 읽은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의 경험으로 인하여 저는 1976년, 대학 졸업 후의 삶에 대하여 새롭게 고민하게 되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