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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YMCA에 있으면서 동네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중교통,자전거,보행권과 신재생에너지,기후변화,녹색창원21, 친환경 건축과 생태주거단지,투명사회,소비자문제,마을만들기등... 주민의 힘으로 더욱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고자 합니다. 전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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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마을만들기센터에서 하는 정기발행 회보, 마을만들기대학 홍보물과 시민이 추천하는 경관자산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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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점석



교토의 마을만들기센터에서는 생활글 모집 및 출판, 집수리를 위한 강좌, 생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보존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한 활동을 교토시와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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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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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에는 전통주택 마찌야의 보존, 활용, 안전, 수리 등을 위한 주민모임, 정보네트워크, 기술자모임등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도 기와집과 초가집의 지속가능을 위한 노력이 필요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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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점석

 

마찌야(町家)와 경관보존을 위한 교토시의 노력(7/7)


목  차

             1. 전통도시주택 마찌야의 건축적 특징

             2. <경관과 마을만들기센터>의 중심적 역할

             3. 교토시의 내진진단사와 경관중요건조물 시니세 지정제도

             4. 주민들의 자발적이며 자구적인 노력

             5. 면(面)적인 보존을 위한 시가지경관조례

             6. 경관자산등록제도와 건축협정제도
 

6. 경관 자산등록제도와 건축협정제도

 경관보전에 있어서 제도와 행정의 역할과 함께 시민참여는 굉장히 중요하다. 도심개발을 위해서 목조가옥을 부수고 맨션을 짓기 시작한 1970년대에는 보존과 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논란이 있었다. 무차별적인 맨션 열풍으로부터 마찌야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나섰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규제를 위한 제도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키는 제도가 있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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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는 경관자산등록제도이다. 이 제도는 경관보전을 위한 자발적인 마을만들기 주민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지원, 육성하고 있다. 경관에 관한 민간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는 2003년 12월, 동경에서 있었던 토론회이다. 이 토론회에서는 <풍경을 시민의 것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경관법 제정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풍경은 공공재라는 개념에 근거한 주장이었다. 시민의 것인 풍경을 잘 보존하는 활동 역시 시민이 나서야 할 일이다. 당연히 이를 지원, 육성하는 것도 행정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다.

 교토부 경관 조례에 의해 멋있는 경관을 지키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경관자산등록을 제안할 수 있다. 경관에 관련된 소유자, 마을만들기 단체, 직능단체, 비영리법인, 자치회, 행정기관 등이 등록제안서와 보존활용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안하면 경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경관자산으로 등록된다. 일단 등록이 되면 홈페이지, 전시회, 홍보물 등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며 교토부로부터 지역력 재생프로젝트 지원사업 교부금을 받아서 본격적인 마을만들기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다. 제안한 주민이 스스로 나서서 전개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만들기는 지역재생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현재 교토부의 경관자산은 차밭, 대나무 산책로, 공원, 모래 해변, 연못, 산성, 농촌 전통주택인 가야부키 그리고 근대섬유산업을 알 수 있는 제사공장지대 등 11군데가 등록되어 있다. 2008년 11월에 방문했을 때 어느 곳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나서서 자산등록을 기념하여 매년 사진 및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자기 지역을 최대한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었다.

 두 번째는 민간 주도로 주거지의 환경을 관리하는 건축협정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에 건축법 개정을 통하여 도입하려고 했으나 건축물 용도 제한에 관한 이견이 있어서 국회심의과정에서 폐기되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미 1951년 건축기준법의 제정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교토시는 1973년 건축협정조례의 제정과 함께 시행되고 있는데 2004년 현재 66개 지구가 지정되어 있다. 건축기준법에서는 최저기준을 정해 놓았을 뿐이며 그 기준보다 더 높은 규제를 추가하는 방법으로서 기준법 제69조에 근거하여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협정의 종류에는 49군데의 1인 협정과 17군데의 합의 협정이 있다. 합의 협정은 이미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체결하는 것이며 협정 내용에 동의하는 주민이 참여한다. 1인 협정은 민간개발업자가 조성한 신주택단지에서 분양 전에 건축협정을 체결하고 협정을 첨부해서 택지분양을 한다. 1인협정의 경우 인가받은 날로부터 3년이내에 2명이상의 토지 소유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었을 때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기성시가지인 도심지역에는 합의협정이 대부분인데 건축협정에는 상업지구인 점을 반영하여 도시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도심 경관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규제는 최소화하기 위해 금지용도와 건축물의 높이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인 도심외곽지역에서는 1인 협정이 대부분인데 주거지라는 점을 반영하여 허용용도와 건축물의 층수를 규제하여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유지 조성하고 있다. 이 경우에 협정 내용은 개발회사가 먼저 작성한다.


 이 두 가지 가운데 기존의 마찌야 보존에는 합의 협정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협정구역은 개별 가구가 아니라 도심지의 단지구조인 료우가와초우(兩側町  )를 기본단위로 한다. 따라서 건축협정구역과 주민자치단체인 초나이카이(町內會   )의 관할 범위가 일치하므로 협정 체결과 운영에 있어서 초나이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즉 주민조직이 경관보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초나이카이는 일종의 지연공동체인데 에도시대 가로 중심의 마을 공동체 조직이 현재까지 그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계획도시 교토의 마찌를 기본으로 하는 토지구획 방식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변화된 것이다. 애초의 흙담이 헐리면서 4면의 가로에 입구가 만들어지면서 사면마을(四面町)이 생겨났고 그 후 상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하나의 마찌가, 가로에 면한 4개의 마찌로 나누어져서 사정마을(四丁町)가 형성되었으며 이 형태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도오리(通)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丁  끼리 이웃관계가 깊어지면서 이 2개의 丁으로 구성되는 양면마을(兩側町)이 성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면마을은 가로에 면한 양측의 마름모꼴 필지가 하나의 마을 구성하고 있다. 

 건축협정은 디자인이 획일화될 위험도 있지만 저층의 공동주택 단지조성을 통한 쾌적성과 전통주택지역의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1인 협정지구 중에는 전통주택의 모습을 재현하는 단지가 많다. 그 특징으로는 2층 이하의 층수, 지붕과 처마 높이, 지붕경사도와 기와지붕, 도로에 면한 문의 위치, 건축물의 외부재료, 색상, 담장, 조경 등이 협정에 자세히 제시되어 있다. 대부분은 목조 건축물이며 도로경계선에 평행으로 만들어진 담장은 생울이 대분분이고 블록담을 금지하는 추세이며 담장의 높이도 제한하고 있다. 조경은 이웃 필지와 연속적으로 조성한다. 심지어 외벽의 형식까지 협정에 포함시킨 지역도 있는데 예를 들어 기둥에 판자와 회칠로 마감하는 오오카베(大壁)로 하거나 기둥을 보이게 마감하는 신카베(眞壁)로 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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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도는 마찌야의 보존 뿐만 아니라 마찌야의 외관과 비슷한 분위기의 경관, 직주공존지구의 중, 저층 시가지 경관, 교토다운 역사적인 마찌나미 경관과 마찌야형 집합주택을 조성하기 위해서 대단히 치밀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일본의 도시형주택 마찌야의 재생수법, 안재락, 경상대학교

*교토시 도심부 건축합의협정지구의 성립 및 전개과정, 이민경, 김태영, 청주대학교,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06년 10월 (통권 제50집)

*근대 건축물의 보존, 활용을 위한 등록문화재 제도에 관한 연구, 김지성, 충남대학교

*1960년대 일본의 근대 건축 보존개념에 관한 연구, 임태희, 교토공예섬유대학

*현대 건축에 나타나는 거대 구조물 개념에 관한 연구, 장주원, 서울대학교

*일본의 전통적 도시형 주택의 활용 형태에 관한 조사 연구, 윤효진, 경기대학교,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1998, 8 (통권 118호)

*일본국 교토의 마찌야 유형 연구, 김태영, 청주대학교, 건축역사연구, 1996.6  (통권 9호)

*한 중 일 전통도시주거의 외부공간에 관한 연구, 임창복, 김경환, 저성관,

        성균관대학교,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2006. 2 (통권 208호)

*역사도시에서 전통경관 조성을 위한 건축리모델링 및 관리방안연구, 김선태,

        손승광, 김인호, 동신대학교, 한국도시설계학회, 2007 추계학술발표대회

*역사적 건축물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사례연구, 김동식, 청주대학교,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2006, 10 (통권 24호)

*근대 건축물의 상업용도 활용 사례연구, 김태영, 임태희, 청주대학교,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004, 7 (통권 189호)

*한국과 일본 소규모 건축의 비교를 통한 정체성 확보방안 연구, 김진욱,

        건축도시공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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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점석
 

마찌야(町家)와 경관보존을 위한 교토시의 노력(6/7)



목  차

             1. 전통도시주택 마찌야의 건축적 특징

             2. <경관과 마을만들기센터>의 중심적 역할

             3. 교토시의 내진진단사와 경관중요건조물 시니세 지정제도

             4. 주민들의 자발적이며 자구적인 노력

             5. 면(面)적인 보존을 위한 시가지경관조례

             6. 경관자산등록제도와 건축협정제도
 

5. 면(面)적인 보존을 위한 시가지 경관조례


 교토를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 1,000년 전의 거리를 걷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는 개별 건축물의 보존만으로는 제대로 조성되지 않는다. 애초에 도시계획으로 형성된 도시 전체를 바탕으로 특징있는 가로 경관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해왔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물론 개발에 대한 욕구를 자제해 온 것도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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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여년 전인 794년, 일본의 수도가 헤이안교(平安京)로 옮겨오면서 시작된 교토는 중국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長安)을 모델로 조방제(條坊制)에 의해 구획, 조성되었다. 정남향으로 주작대로가 개설되었고 그 도로를 중심으로 左京과 右京으로 나누고 전체 형태가 方形이 되도록 개발하였다. 사방 120m의 격자형으로 된 수백개의 가구(街區)에 의해 구획되었으며 15세기에 이르러 가구 중앙에 가로를 개설하여 60 * 120m로 세분화되었는데 도시 전체가 정방형에 가까운 정형화된 가로망을 갖고 있다. 마찌는 이 가구를 기본 단위로 하고 있다. 현재에도 이 골격은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교토시의 특징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토시는 197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가지경관조례를 만들었다. 흔히 상위법에 위임조항이 없는데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만든 것을 자주조례라고 한다. 조례제정을 통하여 미관지구 지정, 역사지구 보전, 옥외광고물 규제 등 교토의 독자적인 경관보전이 시작되었다. 미관지구로 지정되면 건물의 높이와 형태 등을 심사, 관리하게 된다. 시내 가로를 중심으로 집이나 상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대부분의 마찌나미(町竝  )는 역사지구로 지정되었는데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개축이 가능하면서 건축물 외관의 의장과 양식을 보존함으로써 전체 분위기를 통일적으로 조성하였다.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추구한 이 방식을 보전수경(保全修景)이라고 한다.

 이 조례에 의해 대표적인 마찌나미인 기요미즈테라(淸水寺) 입구에 있는 산네자카(産寧坂)지구(1972)와 산죠도오리(三條通)에 있는 기온신바시(祇願新橋)지구(1974)를 특별보전수경지구로 지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하였다. 이후 전국적으로 개발에 의한 주거환경의 파괴가 심각해지고 이에 반대하는 주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3년 후인 1975년에야 비로소 중앙정부에서는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여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제도를 도입하였다.

 교토에 있는 기존의 특별보전수경지구는 이 법에 의해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바뀌었다. 지구지정은 역사적인 건조물들이 모여있는 거리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점(點)적인 보존에서 면(面)적인 보존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보존된 역사적 경관지구로써의 가로공간인 마찌나미는 현재 교토의 상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기온신바시의 역사적인 가로경관이다. 화재로 모두 타버린 후 메이지(明治)시대(1868~1912)에 재건되었지만 거의 완벽하게 건물의 외관은 에도(江戶)시대 (1600~1868)를 복원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현대식 고층건물에 대한 유혹을 이기고 도로가에 2층 높이로 나란히 늘어서 있는 차야(茶屋)의 독특한 건축양식은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차야는 요정, 다실이 있는 건물을 가리킨다. 1층에는 교토풍의 격자가 설치되어 있고, 2층은 다른 지역의 차야보다 높게 되어 있다. 지구단위로 보존되는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는 근대 건축물도 많이 있어서 경관보전협력지구로도 지정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PowerShot S3 IS | Pattern | 1/400sec | F/4.0 | 0.00 EV | 6.0mm | Internal error (unknown value 80) | 2007:10:28 11:47:53
 기요미즈테라로 오르는 입구 쪽도 마찬가지이다. 양쪽 가로변에는 처마가 있는 1층과 2층의 목조가옥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모든 건물의 외벽, 지붕, 창문 등은 일정한 비례와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1층은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가게로 이용되고 있고 2층은 대부분 주택이다.

 두 군데 모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는 원래의 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드나드는 차량의 편리함을 위해서, 보다 많은 관광수입을 위해서 도로를 넓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차량을 아래쪽에 세워놓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좁은 도로에는 오고가는 사람들이 서로 부딪힐 정도로 붐비고 있다.

 마찌나미와 같이 역사적 건축물이 모여 있는 시가지는 역사지구로 지정하여 높이 10m 이상 건축물의 건축 및 외관변경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흩어져 있는 개별 건축물은 경관중요건축물로 지정하여 모든 건축행위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는 대신에 보조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1995년에는 시가지조례를 개정하여 면단위 보호를 위한 지구경관 정비지구제도와 점단위 보호를 위한 역사적 의장건조물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794년 이래 천년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古都 교토의 자취가 도시경관에 그대로 남아있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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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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