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궁을 재빨리 둘러 보고나서 도심 속의 복합쇼핑몰인 캐널시티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어서 매립지에 만들어진 인공해변인 씨사이드 모모치에 갔다. 후쿠오카타워 옆에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인공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매립이 연안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였다. 해변의 가운데에는 바다쪽으로 돌출하여 마리존이라는 리조트 시설이 있는데 이곳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멋있었다.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입구에 있는 기념품 가게 등을 보고 키타큐슈로 이동하였다. 이제 마지막 견학코스로 환경전시관을 둘러보았다.
환경교육의 종합거점시설인 이 건물 주변에는 여러 개의 작은 표시판이 땅에 나지막히 세워져 있었다. 태양광 가로등, 재생블록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기 위해 투수성이 높은 포장재인 폐유리를 재이용한 제품으로 바닥포장을 해놓았다. 자그마한 비오톱도 조성해놓았다. 건물 주변 지하에는 60톤 규모의 우수저장시설을 설치하여 화장실과 비오톱에 보내고 있다. 건물에도 벽면녹화와 태양광을 설치해놓았다.
개인별로 100엔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크게 전시실, 다목적홀, 원형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구에는 이곳에서 개최되는 각종 프로그램 안내장이 있었는데 기후변화에 대한 성인강좌, 어린이 환경캠프, 에코클럽 회원모집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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