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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경계중인 시모노세끼 이번에는 뭐가 바빴는지 해외여행에서 필수적인 환전을 못했다 부산에서 시모노세끼행 배를 타고서야 일본돈이 한푼도 없음을 비로소 알았으니 어지간히 무신경하였다. 평소에 무사하니까 안일했을 수도 있고 함께 가는 일행 가운데 친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믿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배에는 수학여행 가는 울산의 현대고등학교 학생들 수백명 때문에 떠들썩한 분위기였다. 여행에 들뜬 청소년들의 분주한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 1층에서는 동행한 여행사 사장님과 함께 뜻깊은 여행을 자축하는 술자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마산의 박충국선생이 챙겨온 마른 멸치와 고추장이 최고 인기였다. 나는 306호실에서 배성근교수, 박충국선생, 문현식교수와 함께 4명이 첫날 밤을 지내게 되었다. 다른 방에서는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밤바다의 .. 더보기
원더풀, 도시철도 (추가 : 이 글은 내 글이 경남일보에 실린 1주일후 경남신문에 게재된 글이다. 마창진을 잇는 대중교통이 필요하고 경제성 검토를 전제로 노면전차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인 것 같다.그러나 실제로는 경제성 검토가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만시지탄, 한시바삐, 강력한 추진, 현명한 판단등의 용어가 있어서 흥미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전점석) (경남도 제공 : 프랑스 파리 외곽노선에서 운영되는 노면전차, 경남도민일보에서 다운 받았음) 이광수 (소설가·경남문학관장) 마산, 창원, 진해, 김해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경남도에서 나왔다. 먼저 이런 구상이 왜 이렇게 늦게 나왔는지 만시지탄의 감이 들면서도 진심으로 환영한다. 창원을 비롯한 4개 도시의 현재 인구는 .. 더보기
알 수 없는 노면전차의 경제성 전점석 (창원 YMCA 사무총장) 몇 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제기 되어 온 경량전철 도입문제에 대한 최근의 본격적인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지난 11월 4일자 신문에 ‘경남 도시철도 기본계획 사전 환경성 검토서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공고하였는데 주무부서는 경상남도 항만물류과이다. 이어서 11월 11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하는 도민공청회를 개최하였는데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교통연구원에서는 몇 가지의 대안 가운데 마·창·진을 잇는 노면전차를 제안하였는데 3년 전인 2005년 8월에는 창원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그 때는 경상남도가 건설교통부에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더보기
물이 소중합니다. 지구 표면은 70%가 물이며 그 가운데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는 3%뿐입니다. 물은 무한정 많은 것이 아닙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맑은 물이 부족해 생기는 질병으로 20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연간 150만 명의 어린이가 물 부족이나 수질오염으로 죽고 있고 어른을 포함하면 5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10배에 해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돼 있다 말합니다. 물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우리와 우리 자손이 살게 됩니다. 원유를 황금처럼 여기지만 원유보다 더 소중한 것은 물입니다. 원유 없이는 살아도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빗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근 지자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