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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정무역 하나의 삶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런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쓰레기 매립지에 올림픽 생태공원을 짓고 경기장을 임시 건물로 만들어 재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의 실험을 선보였다. 나아가 급식 분야에서는 식품 및 관련 서비스 산업에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공정무역 물품을 선택했다. 다국적 대기업은 부유해지는데 이들과 거래하는 소규모 생산자들은 계속 가난한 현재 시장질서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대회 기간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커피 1400만 잔, 홍차 750만 잔, 바나나 1000만 개, 설탕 1000만 포 등을 모두 공정무역 제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우리 돈으로 약 1억8000만원에 달한다.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공정무역 거래 시 추가로 가격.. 더보기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의 훌륭한 메세지 런던 올림픽 개막식의 서사구조는 산업혁명의 발생지였지만 오늘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며 사는 경이로운 영국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 이었다. 개막식 총감독 대니보일은 이를 세익스피어의 에 나오는 캘리번의 대사 "두려워하지마라, 섬 전체가 즐거운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로 집약해서 표현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개막식에 담아낸 대니 보일 감독은 성화봉송 주자를 메인스타디움 건설 노동자들이 맞이하도록 했다. 안전모를 쓴 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입구에서 성화봉송 주자를 맞이했다. 영국의 유명한 아동병원인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병원(GOSH)과 무상의료 제도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를 형상화한 공연에는 실제 간호사들이 무용수로 출연했다. 평범한 영국 가정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