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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통합창원 시청사문제를 푸는 길 통합창원 시청사문제를 푸는 길 전점석(창원YMCA 명예총장)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도 넘기고 대선도 지나야 될 것 같다. 총선 전에 위치가 결정되는 것을 지역 국회의원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빼앗긴 지역의 국회의원은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총선 때에는 분명 시끄러울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너도나도 통합시청사를 유치하겠다면서 자신을 찍어 달라고 할 것이다. 아마 다른 지역으로 가도 좋다는 후보자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해야 하는 선출직은 어쩔 수 없이 운신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 당선된 국회의원은 선거기간 중에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소속 정당이 같든, 다르든 아무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지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 더보기
창원시 의회는 구청 강화를 위한 결의문 채택해야 다행히 새해 예산안은 통과를 했지만 과연 창원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위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조만간 결정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생각하기가 힘든 것 같다. 왜냐하면 단상점거라는 방법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한 창원지역 시의원과 단상점거를 초래한 결의안을 상정시킨 마산지역 시의원이 서로 양보하고 화해 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소속정당이 한나라당이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든 아무런 차이가 없다. 지역 정서가 소속정당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 의회가 이렇게까지 파행적인 것은 의원 개개인의 자질 때문이 아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미 행정통합을 할 때부터 예견되었던 필연적 갈등이며 대리전쟁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와 지역 국회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