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스

타당성 없는 창원도시철도사업의 편익비용 타당성이 없는 창원시 도시철도사업의 편익비용 전점석 사무총장(창원YMCA) 요즈음 충청북도는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때문에 시끄럽다. 왜냐하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편익비용(B/C)이 0.85였는데 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이 재검증한 결과는 0.16이 감소한 0.69로 나왔기 때문이다. 충청북도는 원칙적으로 편익비용이 1.0 이상이 되어야만 투자예산대비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신설노선 중 일부를 기존노선으로 활용하고 터널을 줄여서 비용을 절감시키는 방안 등을 열심히 궁리하고 있는 중이다. (위,아래 사진은 글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단지 참고자료임) 그런데 편익비용과 관련된 유.. 더보기
버스안 풍경 비가 세차게 내리던 금요일 오후,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다. 종점까지 가야 했던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내 앞 좌석에 앉은 두 소년이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잠시 뒤 한 친구가 내리고 내 바로 앞 소년만이 남게 되자 그제서야 조용해 졌다. 몇 정거장 지나 할머니 한 분이 힘겹게 차에 올랐다. 뒤따라 사람들이 하나 둘씨 차에 오르는 동안 할머니는 안절부절 못하며 앞쪽에 서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내 앞에 있던 소년이 일어섰다. '아까 친구와 하는 얘기로는 내리려면 멀었는데. 벌써 내리나?' 싶어 괜한 궁금함에 소년을 지켜 봤다. 소년은 앞으로 가 할머니를 모셔 오더니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드렸다. 할머니는 자리에 앉자 마자 보따리에 무언가를 꺼내 소년의 손에 쥐어 주었다. "딸이 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