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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녹색교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남버스조합의 정기총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남버스조합의 정기총회 전점석 사무총장(창원YMCA) 시내버스, 도시가스요금을 결정하는 법정기구인 경남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이하 소정심)가 있다. 최근에 버스요금 인상문제로 세차례의 회의를 하고서도 인상여부를 결정하지 못하였다. 표결이라는 방법까지 동원했지만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정기총회를 지켜보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단다. 이러한 경우가 극히 드물다. 보통은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담당부서의 의견을 존중해왔다. 물론 담당부서는 최선을 다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비자의 이익 보호와 업체의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두 번째 소정심 회의를 마치고 난 후 도내 시내버스업체 대표와 도청 공무원들이 간담회를.. 더보기
노면전차에 대한 행정, 시민단체 간담회 "도시철도 필요성 공감대 넓혀야" 경남도가 마창진 도시철도를 근간으로 한 '경남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다음 달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인 가운데, 경남도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가 도와 용역기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라 이름 붙인 이날 행사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공청회를 열었지만 '마창진에 도시철도가 필요한가'에 대한 보다 넓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민관협의체인 녹색경남21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분과(위원장 민말순)가 마련한 자리다. 녹색경남21은 간담회 보고서 서두에서"시민사회단체에서는 마창대교와 같은 정책 실패가 다시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더불어 '마창진 인구는 줄어드는데, 도시철도가 필요한가?'라는 의문.. 더보기
버스안 풍경 비가 세차게 내리던 금요일 오후,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다. 종점까지 가야 했던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내 앞 좌석에 앉은 두 소년이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잠시 뒤 한 친구가 내리고 내 바로 앞 소년만이 남게 되자 그제서야 조용해 졌다. 몇 정거장 지나 할머니 한 분이 힘겹게 차에 올랐다. 뒤따라 사람들이 하나 둘씨 차에 오르는 동안 할머니는 안절부절 못하며 앞쪽에 서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내 앞에 있던 소년이 일어섰다. '아까 친구와 하는 얘기로는 내리려면 멀었는데. 벌써 내리나?' 싶어 괜한 궁금함에 소년을 지켜 봤다. 소년은 앞으로 가 할머니를 모셔 오더니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드렸다. 할머니는 자리에 앉자 마자 보따리에 무언가를 꺼내 소년의 손에 쥐어 주었다. "딸이 사 .. 더보기
졸속으로 추진되는 마창진 도시철도계획을 재검토하라!! 졸속으로 추진되는 마창진 도시철도 계획을 대중교통정책 차원에서 재검토하라 현재 경상남도는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공청회와 12월 29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마창진을 잇는 41.9km의 노면전차가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상업판매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도 포함되어 있으나 현실적 타당성과 재래시장과의 관계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런데 장래의 인구증가는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고, 2036년까지의 예측교통량 역시 도시철도 사업의 경제성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현재 마창진이 안고 있는 교통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리라는 확신도 할 수 없다. 마창진을 잇는 교통수단은 당연히 간선급행체계여야 한다. 그러나 기본계.. 더보기
경상남도 교통정책과는 무엇을 하고 있나? 당연히 마산,창원,진해 노면전차 도입은 교통정책 차원에서의 검토가 있어야 된다.실제로 2006년 11월에 맡긴 과업의 내용적 범위 역시 도시교통현황 분석,장래 도시교통여건 전망,경남의 장래 교통수요등이 포함되어 있다.그리고 경상남도에는 교통정책과가 있고 교통정책심의위원회가 있다.그런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는 몰라도 엉뚱한 항만물류과가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일이 진행됨으로써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 노면전차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현재의 대중교통과의 관계에 대한 검토가 전면 생략되어 있다. 2. 교통정책과가 전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노면전차에 대한 대중교통 측면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 경남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버스정책특별위원회의 심의 과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