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미있는 물 자판기의 등장 다음 날인 28일,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우리가 버스를 타고 출발할 때 여관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들이 문앞에 공손히 서서 우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고 있었다. 후쿠오카에 도착해서는 먼저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왜냐하면 창원대학교 배성근교수가 먼저 귀국해야 될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배웅하다가 보니까 신한은행 간판이 보였다. 나는 출국할 때에 미처 환전을 못했었다. 내가 불편할까봐 이종훈사무처장이 첫째 날 저녁에 5,000엔을 빌려줘서 그동안 잘 쓰고 있었다. 은행 간판은 보았지만 일요일이어서 안할까봐 걱정했는데 찾아가보니까 정상업무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필요할 것 같아서 40만원을 엔화로 환전하였다. 우리들은 태재부로 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