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오름을 사랑한 사진작가 김영갑 김영갑 갤러리는 동부 제주의 섭지코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폐교된 삼달분교를 재활용하였다. 생전의 김영갑 선생이 직접 조성하였다고 한다. 학교 이름이 적혀있는 옛날 정문기둥을 버리지 않았다. 건물 앞쪽 가운데에 버티고 서있었다. 운동장은 돌과 나무를 이용하여 정원으로 가꾸어 놓았다. 복잡한 미로가 얽혀 있다. 곳곳에 명상하는 모습의 돌조각을 설치해 놓아서 전체 분위기를 경건하게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한라산만 바라보고 있을 때 360여개의 평범한 오름의 소중함을 사진에 담았던 선구자, 스스로 자기 인생을 ‘평생 원 없이 사진 찍었고, 남김없이 치열하게 살았다“고 표현하는 사진작가 김영갑을 만난 것은 이번 여행의 더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 입구쪽의 방에서는 방송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