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속가능한 녹색교통

도시철도에 대한 두 가지 생각 도시철도에 대한 두 가지 생각 전 점 석 명예사무총장(창원YMCA) 첫 번째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였다고 해서 무조건 계속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재검토해야 된다. 2008년 12월 29일 도청에서는 간담회를 요구한 시민단체와 담당공무원의 만남이 있었다. 이 간담회에서는 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긴 경상남도 항만물류과가 마창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시민단체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도입하겠다는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시내버스를 미워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굳이 도시철도를 도입하는 이유를 물었으나 담당공무원은 불과 몇 달전에 이 업무를 맡게 되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였다... 더보기
적은 돈으로 살기좋게 가꾼 꾸리찌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C40 국제회의에 참석하였다. C40의 정식명칭은 C40 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이다. 현재 정회원 도시는 40개이고 협력회원은 20여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창원이 참여하고 있다. 회장은 미국 뉴욕의 브룸버그 시장이고 클린턴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3일간 연이어 진행되는 분과토론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버스급행시스템(BRD), 자전거 등에 관한 각 도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창원에서 발표한 공용자전거 누비자와 서울에서 발표한 시내버스급행시스템에 대하여 회의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현재 지자체의 국제교류활동은 성공사례발표에 머무르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특정분야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는 것도 쉽지 않은.. 더보기
서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에스칼레이터 왼쪽 사진은 5월 하순에 홍콩에 갔을 때 센트럴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전 10시까지는 위에서 아래로만 움직인다. 10시 10분이 지나면 아래에서 위로만 운행한다. 세계에서 제일 긴 에스칼레이터로 유명하다. 산동네에서 센트럴 번화가로 출근하는 서민들이 통근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공항이나 지하철에서만 보아온 에스칼레이터가 이곳에서는 산동네 서민들을 위한 무료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내가 갔을 때가 10시쯤이었는데 정각이 되니까 지키는 노인분이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가 10분이 되어서야 비켜주었다. 가운데 사진은 역시 같은 홍콩 사진인데 가파른 오르막임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서 퍼왔을뿐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다. 오른쪽 사진은 부산 용두산 공원을 오르기 위한 에스칼레이터이다. 역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더보기
17년간 함께 살아온 소형승용차 17년간 함께 살아온 소형승용차 전점석 사무총장(창원YMCA) 민이네 가족신문 제17호(1994. 1. 3)에 실린 1993년의 우리가족 10대 뉴스에 의하면 프라이드 베타를 1993년 11월 4일에 구입했다. 인사동에 있는 대림맨션 209호에 살 때였다. 진주에 있는 도원성자동차학원에 추석 전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10월 21일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자마자 자동차 구입을 위한 가족회의를 하였다. 회의에서는 세피아와 프라이드를 검토하다가 친한 분이 있다는 이유로 프라이드를 선택하였고 구입 후에는 불필요한 낭비를 조심하기로 하였다. 드디어 다음날인 11월 5일에 차량등록을 하니 차량등록번호는 경남 1초6949였다. 이런 인연으로 6949는 아주 친밀한 번호로 사랑받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유혹이 있었지만.. 더보기
타당성 없는 창원도시철도사업의 편익비용 타당성이 없는 창원시 도시철도사업의 편익비용 전점석 사무총장(창원YMCA) 요즈음 충청북도는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때문에 시끄럽다. 왜냐하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편익비용(B/C)이 0.85였는데 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이 재검증한 결과는 0.16이 감소한 0.69로 나왔기 때문이다. 충청북도는 원칙적으로 편익비용이 1.0 이상이 되어야만 투자예산대비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신설노선 중 일부를 기존노선으로 활용하고 터널을 줄여서 비용을 절감시키는 방안 등을 열심히 궁리하고 있는 중이다. (위,아래 사진은 글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단지 참고자료임) 그런데 편익비용과 관련된 유.. 더보기